킴 카다시안 '100억 강도사건' 조작설, 4가지 의문점?…"매스컴 주목위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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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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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000만 달러(약 110억원) 상당의 보석류를 강탈당한 킴 카다시안(35) 강도사건에 대해 '뭔가 이상하다'는 논란이 매스컴을 통해 일고 있다. 한마디로 '거짓말, 조작' 아니냐는 것이다.

美 폭스뉴스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밤 파리 호텔서 1000만 달러치의 보석을 무장강도에게 강탈당한 카다시안 강도사건이 '뭔가 이상하다'는 미디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어떤 이는 킴 카다시안 본인이 '정확히 원했던' 사건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4일 TMZ에 따르면 그 최고의 사생활이 보장된 '프라이빗'에 최고로 비싼 호텔 안팎에 감시카메라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의심이 배가되고 있다.

사립탐정인 패트리샤 디잼코는 "어떻게 카다시안이 욕실에서 혼자 테이프를 떼고 나왔을까? 누가 호텔방 욕조안의 카다시안을 발견했나? 그때 카다시안 개인과 호텔측 경호원들은 왜 다 없었나? CCTV는?"이라는 4가지 의문점을 내놓았다. 그는 "만일 매스컴 주목받기 위한 장난이라면 경찰에 허위진술한 카다시안은 더 큰 곤욕을 치룰 것이다.  라이언 록티 꼴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수영선수인 라이언 록티는 리우 올림픽때 현지서 총 든 무장강도에 공격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나중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곤경에 처했었다.

경찰 기소전문가이자, 연방마약청의 전 비밀경찰이었던 마이클 리바인은 처음 카다시안 사건을 얘기듣는 순간, 이건 '정교한 거짓말'일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현재로서 프랑스 경찰이 잘 해결할 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다. 다른 문제가 너무 많다"  리바인은 "프랑스 경찰은 지난해부터 일어난 테러와 협박 등 당면과제가 산적해있고 경찰들은 모두 2배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뉴욕경찰청의 경찰도 폭스뉴스를 통해 이번 사건이 "어딘가 꾸민 흔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들(범인)은 카다시안이 거기 홀로 있다는 걸 정확히 알고 있었다.  엄청난 경호인력을 갖고 있는 그녀가 왜 당했을까.  그녀는 큰 일을 앞두고 뭔가 새로운 것, '매스컴 주목' 같은게 필요하지 않았을까"

카다시안은 23일 그들의 가족 리얼리티쇼인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스' 시즌 첫방을 앞두고 있다.

카다시안측은 서면을 통해 지난 2일 '킴 카다시안 웨스트가 오늘 밤 파리 호텔에서 두명의 복면을 쓰고 경찰복을 입은 범인들로부터 총기강도를 당했다. 그녀는 공포에 떨었으나 다친 곳은 없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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