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더컵 첫날 유럽에 5-3 우세 ‘포섬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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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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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러브 3세가 1일 라이더컵 포볼에서 승리한 브룩스 켑카를 안아주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미국이 포섬(한 팀 2명의 선수가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 경기에서 유럽을 압도하며 라이더컵 첫 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미국팀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첫날 포섬 매치플레이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이어진 포볼(한팀 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 매치플레이에서는 유럽팀이 3경기를 가져갔다.

대회 첫날 8경기에서 미국은 5승3패를 거둬 승점 5-3으로 유럽에 한 발 앞서 갔다.

미국은 포섬 경기를 지배했다. 조던 스피스와 패트릭 리드는 올림픽 금·은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3홀 차로 꺾었다.

이어 필 미컬슨과 리키 파울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앤디 설리번(잉글랜드) 조에 역전승을 거뒀다. 14번홀까지 2홀차로 뒤진 미컬슨과 파울러는 15번홀부터 3개홀 연속 승리를 거두는 뒷심을 보여줬다.

유럽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유럽팀의 로즈와 스텐손은 포볼 경기에서 스피스-리드와 다시 만나 5홀차 완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라이더컵에 처음 출전한 신예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호흡을 맞춰 미국의 더스틴 존슨-맷 쿠처 조를 3홀차로 이겼다. 매킬로이는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켰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카브레라 베요(이상 스페인)조도 J.B.홈스-라이언 무어 조를 3홀차로 꺾었다.

미국팀은 브랜트 스네데커-브룩스 켑카 조가 포볼 경기에서 마르틴 카이머(독일)-대니 윌릿(잉글랜드) 조를 5홀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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