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돌파한 '밀정' 호주·스페인·브라질 등 45개국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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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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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영화 '밀정' 해외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이 45개국에 판매되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북미를 비롯, 브라질 등의 남미,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그리고,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등 유럽까지 전 세계 45개국에 판매되어 극장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 영국, 일본 등은 '밀정'을 차지하려는 바이어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 영화를 구매한 바이어들은 "'밀정'은 훌륭한 작품으로 배급사로 하여금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작품이다. 단연 스페인 극장 관객들에게 선보일 만한 훌륭한 작품이다"(스페인 배급사 라벤추라(La Aventura) 대표 페란헤란즈(FerranHerranz)), "도입부의 지붕 장면에서부터 김지운 감독은 액션영화의 거장이라는 점을 증명하며, '밀정'은 이후 모든 장면을 관통하며 넘치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두 주연배우 간의 케미스트리는 마법과도 같은 깊이감을 더해주며, 스토리 또한 전 세계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보편적인 스토리로, 한국 및 아시아 관객뿐 아니라, 호주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호주 배급사 매드맨엔터테인먼트(Madman Entertainment) 구매 담당 크리스챤 웨어(Christian Were)), "감독의 위대한 스토리텔링과 미장센,그리고 한국의 가장 뛰어난 두 연기자,송강호와 공유의 연기를 볼 때 대만 관객들 또한,'밀정'과 사랑에 빠질 것으로 생각한다"(대만배급사 필름웨어 인터내셔널(Filmware International) 대표 제프리 챈(Jeffrey Chen)), "'밀정'은 매우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과 인상적인 캐스팅 등 필리핀의 관객들에게 어필할 모든 요소를 갖춘 영화이다"(필리핀배급사 비바 커뮤니케이션 (Viva Communications) 구매 담당 크리스티나 투봉바누아(Christina B. Tubongbanua))라며 '밀정'을 배급하게 된 기쁨을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북미 지역에 개봉한 '밀정'은 개봉 첫 주 주말 동안 16만5685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스크린당 평균 매출 20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13만3385 달러)보다 높은 수치이자 김지운 감독의 전작인 '악마를 보았다'(12만9210 달러) 및 '놈놈놈'(12만8486 달러)보다 높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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