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보보경심려 11회' 이준기 "해수 위해 독 마셔" 강하늘 "네가?" 삼각관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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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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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사진클릭하면영상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강하늘이 이준기의 마음을 알게 된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1회에서 독을 마시고 회복되지 않은 4황자 왕소(이준기)와 마주친 8황자 왕욱(강하늘)은 "좌승 박영규(최병모)가 정윤(김산호)께서 해수(아이유)를 이용해 널 독살하려 했다고 하고 있다"고 노려본다.

이에 놀란 왕소는 "말 같지 않은… 무시해"라며 자리를 피하려하지만, 왕욱은 "말이 안되는건 나도 알아. 모두가 안다. 알아도 빠져나갈 방책이 없어. 해수가 너와 엮이게 놔두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이 사단이 났어"라며 왕소를 비난한다. 

왕욱의 말에 13황자 백아(남주혁)를 보낸 왕소는 "충주원 황후님이야. 내 어머니. 당신이 입으로 그러셨어. 정윤에 독이 든 국화차를 보냈다고…"라며 황후 유씨(박지영)의 계략을 털어놓는다.

이에 왕욱이 "어머니를 위해서 스스로 독을 마신거냐. 예전에 살수를 친 것 처럼"이라고 묻자 왕소는 고개를 저으며 "해수를 구하려고 그런거야. 정윤을 살리려고"라며 독을 마신 이유를 밝힌다.

왕소의 예상치 못한 대답에 왕욱은 "네가 해수를?"이라며 그가 해수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동안 해수를 자신에게 달라하고, 궁을 나가면 안되는 해수를 데리고 바닷가를 가는 등 생각치못한 왕소의 행동에 왕욱은 불안과 분노를 느껴왔다. 결국 왕소가 해수를 위해 독까지 마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왕욱은 해수를 놓고 왕소와 대립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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