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주인 누가될까? MS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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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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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도 인수전 참여할 듯

[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트위터를 둘러싼 인수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CNBC 26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적당한 인수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디즈니도 인수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소셜미디어 시대를 열었던 기업이며, 페이스북과 함께 가장 촉망받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이용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선 뒤 성장 정체를 겪고 있으면서 매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정체를 겪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영향력있는 인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가 매물로 나오면서 거대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트위터의 시장가치는 160억 달러가량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인수 금액은 180~300억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 판매·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를 비롯해 거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 등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버라이즌도 트위터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여기에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금융자문사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CNBC은 26일 전했다.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이자, 지난해 여름 다시 트위터 경영자로 돌아온 잭 도시는 현재 디즈니 이사로도 활약하고 있어 디즈니의 참여 여부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즈니는 많은 미디어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미국 전통 방송사인 ABC와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디즈니 계열사다. 코미디, 드라마 전문 채널 A&E 네트워크도 갖고 있다. 때문에 이번 트위터 인수는 디즈니의 미디어 분야와 결합해 상승효과를 기대한 것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번 인수전에 관심이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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