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누구든 의혹 제기 가능하지만 마땅한 책임져야”···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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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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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 "원칙과 법에 입각해 사실에 근거한 주장을 하는 게 옳다“고 23일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의혹은 누구든 얘기할 수 있지만 의혹을 제기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게 우리 사회가 신뢰사회로 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나온 얘기들은 구체적으로 '이게 이렇다'고 하지만 무엇에 의해 뒷받침되는지 입증에 대한 진술 없이 말만 나오는 단계가 아니냐"며 "나온 의혹을 확인하면 문체부는 법절차에 따라 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한다"고 설명했다.

또 황 총리는 "부처에서 그리 답하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이지, 책임 있는 정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것을 거짓말이라는 전제에서 주장만 계속하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적인 방향성을 흐트러지게 하는 적절하지 못한 대처방안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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