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안 시민선호도 조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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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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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시내버스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3가지 기본안 개발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의 디자인은 2000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16년 동안 유지되어 오고 있다. 그 동안 외관 디자인이 일부 변질되고, 버스 외형의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는 한계와 함께, 보다 차별화 된 부산의 디자인을 적용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의 꾸준한 요구에 따라 부산시,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디자인센터는 '부산시내버스디자인개선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역기관인 부산디자인센터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부산시내버스 디자인 개선 사업과 관련 3가지의 기본안을 개발하고,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본적으로 버스는 현행 버스 운행 체계에 따라 일반버스와 직행좌석 버스로 구분했다. 색상은 각각 한색 계열과 난색 계열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부산시내버스는 운행 체계의 구분을 위해 일반버스는 파랑색, 직행좌석버스는 붉은색을 사용 해 오고 있으며, 이번 디자인 개발에서는 보다 산뜻한 느낌의 색으로 채택했다. 세부적인 색상은 자동차 생상업체, 도료 생산업체, 디자인전문가 등과 면밀히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시내버스 A안.[사진=부산시]

부산 시내버스 B안.[사진=부산시]

부산 시내버스 개선안 C.[사진=부산시]


A안은 부산의 대표 이미지를 아이콘으로 표현했으며 하단에는 회색으로 퍼리해 안도감을 주는 한편, 버스의 유지보수도 용이하도록 했다. B안은 영문 'BUSAN'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활기찬 느낌을 강조하고, 보라색과 오렌지색을 사용해 명랑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 C안은 해변에 밀려드는 파도의 물보라 형상을 단순화해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담았다.

3가지안 모두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번호와 행선표지의 가독성을 높였으며, 시공과 유지보수가 유리하도록 디자인 됐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결과 선호도가 높은 안을 기반으로 세부 디자인을 개발해 올 10월경 최종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민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청 로비, 부산역 버스정류장, 서면 버스정류장 3개소에서 대면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별도로 온라인 조사도 이루어지게 된다. 온라인 조사 참여는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http://www.dcb.or.kr), 부산광역시 홈페이지(민원·참여소통-정책토론-설문조사) 또는 http://naver.me/5wDCspji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아래의 QR코드를 스캔하여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참여기간은 9월 24일부터 30일까지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센터는 이번 시민선호도 조사결과 선호도가 높은 안을 기반으로 세부 디자인을 개발해 올 10월경 최종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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