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00년 현대 넘을까?...16년 만에 시즌 최다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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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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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KBO리그 케이티와 경기 승리를 거두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 선수들이 화려한 불꽃놀이 앞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가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9-2로 역전승을 거뒀다. 9연승을 달리며 90승46패1무를 기록한 두산은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두산은 남은 7경기에서 2승을 거둘 경우 2000년 현대가 세운 KBO 리그 시즌 최다승인 91승을 넘어서게 된다. 두산은 이미 역대 시즌 최다승 2위 기록이었던 2010년 SK의 84승을 돌파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116승이 시즌 최다승이며,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1955년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달성한 99승이 시즌 최다승이다.

두산은 공격부문에서 889득점과 832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넥센이 세운 KBO 리그 최다 득점(904득점)과 최다 타점(855타점) 기록 경신도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두산의 선발투수진은 올 시즌 전체승리 90승 중 74승을 선발승으로 합작하며 2000년 현대가 달성한 시즌 최다 선발승인 74승과 타이를 이뤘으며, 1선발승을 더할 경우 KBO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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