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배달 O2O 업계, 추석맞이 고객잡기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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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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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국내 숙박·배달 등 주요 O2O(온·오프라인 연계) 업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할인 쿠폰 지급은 물론, 다양한 경품 등을 제공하며 고객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숙박 O2O 기업 '야놀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특급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연휴 기간 ‘야놀자 바로예약’을 통해 숙박이나 대실을 미리 예약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피트니스 O2O 서비스인 ‘TLX 7PASS’를 증정하고, ‘TLX’ 할인 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마사지 예약 서비스 ‘하이타이’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호텔 기획전을 준비,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하이타이 마사지 이용권을 증정한다. 야놀자 바로예약 회원 전원에게는 이달 18일까지 호텔 및 인기 제휴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고, 이달 말까지 페이코로 최초 결제하는 고객 전원에게 결제금액에 따른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숙박 O2O 서비스 '여기어때·호텔타임'을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 역시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20~30대들의 취향을 반영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 과반 수(56%) 이상이 고향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집 근방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호텔타임은 오는 18일까지 ‘전국 특급호텔 힐링기획전’을 열고, 서울·경기, 여수, 부산, 제주지역에서 엄선된 특급호텔 23곳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추석 패키지는 18일까지 숙박이 가능한 호텔 1박과 조식을 비롯해 사우나, 뷔페, 영화 이용권 등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부가혜택들로 구성됐다.

배달 O2O 시장도 추석 특수에 따른 파격적인 이벤트로 중무장했다.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9월 한달 간 매일 치킨 주문 시 최대 1만원을 할인해주는 '역대급 특별 이벤트'를 실시, 7개의 국내 대표 치킨 프렌차이즈들이 요일별로 배치돼 매일 4000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달 한달 간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6000원 할인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이용자는 매일 치킨 4000원 할인에 카카오페이 6000원 할인을 더해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알지피코리아도 '요기요'를 통해 9월 한달 간 치킨, 피자, 도시락, 보쌈 등 다양한 메뉴 주문 시 7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슈퍼레드위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페이코(PAYCO) 생애 첫 결제 고객에게는 5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제공돼 최대 1만2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IT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와 위치기반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 등도 추석 맞이 소소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메쉬코리아의 배달앱 '부탁해!'는 70년 전통의 곰탕 명가 하동관의 추석맞이 선물세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얍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전점에 '얍비콘'을 설치해 최대 23%까지 할인하는 추석 시즌 알뜰 장보기를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쇼핑방식에 O2O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며 "추석이라는 명절 특수와 연휴로 수요가 높은 고객들을 잡기 위한 업계의 서비스 경쟁은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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