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대표 출신 정선아, 여자배구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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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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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정선아(목포여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목포여상 3학년에 재학중인 정선아(18)가 여자프로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정선아는 7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종료 뒤 김종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데 이어 드래프트 1순위까지 차지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선아는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가장 키가 큰 185㎝의 신장으로 레프트와 센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기대주다. 지난 2014년 18세 이하(U-18)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기량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2015 세계여자 U-18 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활약했다.

KGC인산공사는 2순위 지명에 나서 지민경(선명여고)을 호명했다.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는 지민경은 선명여고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팀의 3년 연속 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우승을 이끌었다.

3순위 지명권을 얻은 GS칼텍스는 강릉여고의 라이트 겸 세터 하혜진을 뽑았다. 흥국생명은 선명여고 공격수 유서연을 지명했고, IBK기업은행은 대구여고 레프트 고민지를 선택했다. 대전 용산고의 라이트 변명진은 전체 6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지명은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하위 3개 팀이 확률추첨으로 순위를 정하고, 상위 3개 팀 성적 역순으로 진행됐다. KGC인삼공사 50%, 한국도로공사 35%, GS칼텍스가 15% 확률로 1~3 순위를 추첨했고,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이 4~6위 순을 받았다.

전체 32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수련선수 1명을 포함해 16명이 프로에 입단했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선발한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은 1명만 뽑고 지명권 행사를 포기했다.

1라운드 지명 선수는 4000만~5000만원 사이의 연봉을 받는다. 2라운드는 3000만~4000만원, 3라운드는 2400만~3000만원 사이 연봉이 제시된다. 4라운드는 2400만원, 수련선수는 1500만원이다.

학교지원금은 해당 선수의 지명 라운드에 따라 200%, 150%, 100%로 차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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