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영국 여왕상 수상]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지역사회를 위한 훌륭한 자원봉사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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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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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교회에 여왕 자원봉사상 수여...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칭호 부여

왼쪽부터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시상식장에서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와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 [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상 수상절차는 매우 까다롭다. 국가적 권위와 명예를 걸고 주는 상이기에 공정하고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영국과 영국연방 53개 국가 연합체인 '커먼웰스'의 수장인 영국 여왕의 이름으로 주는 상은 더욱 그렇다.

최근 하나님의 교회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상(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f the British Empire, MBE)' 영예도 함께 받았다. 이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행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은 동시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데서 의의가 크다.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은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이를 통해 지지와 인정과 존경을 받은 단체에 한해 영국 정부가 수년간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여왕의 승인 하에 수여하는 상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서명한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사진제공=하나님의 교회]



여왕 즉위 50년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영국에서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영예다. 동시에 영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영국연방국가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상장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시행한 훌륭한 자원봉사를 인정하며 왕실의 호의를 나타내고자 이 상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5월에는 여왕의 공식 초청을 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수상단체 대표로서 버킹엄 궁에서 열리는 왕실 가든파티에 참석한 바 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영국에서 헌혈, 환경정화, 수해복구, 요양원 위문 등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공헌했다.

이에 2013년 한 해에만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 속한 10개 자치단체 모두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러한 공적이 4년간 봉사활동에 대한 면밀한 실사와 3년간의 심사과정을 통해 여왕에게까지 보고되어 이번에 여왕상을 받게 된 것이다.

7월4일 '2016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에서 김주철 목사가 워런 스미스 주지사로부터 상장과 크리스털 상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사회자였던 폴 덴비 심사관은 하나님의 교회를 가리켜 "진정으로 행복을 주는 단체"라며 찬사를 보냈다. 영국 20여 개 언론들도 하나님의 교회 수상 소식을 주목하며 보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국내에서도 헌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로 단체로서 대한민국 최고 영예인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했다. 다인종·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에서 받은 상이 2000건을 넘는다.

미국의 샌디에이고, 덴버, 올랜도 등 몇몇 도시들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봉사를 기념하기 위해 상을 수여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날'을 선포하기도 했다.

지난해 네팔 카트만두 시는 하나님의 교회가 정화활동에 힘써온 시청 주변 거리를 'Mother’s Street(어머니의 거리)'로 지정했다.

한국에 총회를 둔 하나님의 교회가 선행과 자원봉사로 영국,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찬사를 받으면서 진정성 있는 봉사의 가치를 빛내는 한편 세계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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