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3안타’ 이대호, 트리플A 타율 0.526 ‘미친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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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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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 이대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레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인 1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예고했다. 이어 2회 중월 2루타로 장타력을 뽐낸 뒤 4회에도 우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마이너리그 경기 첫 3안타. 이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맹타에도 타코마는 7-13으로 졌다. 하지만 이대호는 타격감을 회복하며 마이너리그 타율 0.526(19타수 10안타)을 기록하며 빅리그 복귀의 청신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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