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산사’, 201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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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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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로 결정

봉황산 부석사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와 경북 안동시는 안동 봉정사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산사 7개 사찰이 지난 7월 27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 후보로 확정된 ‘한국의 전통산사’는 천등산 봉정사, 영축산 통도사, 봉황산 부석사,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등 7개 사찰이다.

문화재청은 2016년에 선정된 ‘한양도성’에 이어 ‘한국의 전통산사’를 2017년도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으로 선정했다.

2017년 등재신청서 제출 여부는 보완된 등재신청서(국·영문)를 오는 11월 개최되는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유네스코에 제출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한국의 전통산사가 지닌 세계 유산적 가치의 진정성과 완전성, 대표성에 대한 자료를 다시 한 번 면밀히 보완하고 2016년 11월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2017년 1월말까지 등재신청서를 제출한다.

내년 상반기에 2차례의 예비실사와 9월경에 유네스코의 현지실사를 거쳐 2018년 세계유산에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전통산사'는 지난 2013년 12월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2014년 8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위원장으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발족한 후 본격적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안동시와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기초연구를 통해 충분히 확보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문화재청과 함께 등재신청서(국·영문)를 보완해 정밀하게 완성해 나갈 예정으로 있다”며, “‘한국 전통산사’의 진정한 가치를 전 세계에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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