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9번째 환자 발생…베트남 방문 39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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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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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내 9번째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나왔다.

29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는 이 질환 의심환자로 신고된 39세 여성 J씨의 혈액과 소변을 검사한 결과 28일 오후 지카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J씨는 이달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에 머물렀으며 지난 15일 귀국했다. 입국 이틀 후인 19일부터 관절통과 근육통에 시달리다 23일엔 발진, 가려움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은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의심환자로 보건당국에 신고해,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관련 검사가 이뤄졌다.

J씨는 베트남에 체류 중에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임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J씨 귀국 동행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질본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지카바이러스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임신부는 출산 때까지 바이러스 발생 지역 여행을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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