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500 지수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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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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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나스닥 지수 역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29%) 상승한 18,570.8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9.86포인트(0.46%) 오른 2,175.03에, 나스닥 지수는 26.26포인트(0.52%) 오른 5,100.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 기대감은 한풀 꺾였으나 2분기 기업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처크 셀프 아이섹터스 CIO는 블룸버그에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P 500 기업 중 21일까지 10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중 67개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브렉시트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것도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마르키트가 조사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2.9로 전월의 51.3에서 상승하며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50 이상은 경기 확장을 가리킨다. 

업종별로는 22일 경기 방어업종으로 꼽히는 통신과 유틸리티주는 강세를 보이면서 투심을 뒷받침했다. 버라이즌은 야후의 주요 사업 부문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1.3% 뛰었다. AT&T는 2분기 실적 강세로 1.4% 올랐다. 

개별주로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6% 하락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전망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4%나 뛰었다 한편 스타벅스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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