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진경준 검사장 넥슨 돈으로 해외 가족여행 정황 포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1 22: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검찰이 진경준 검사장이 해외 가족여행 경비까지 넥슨 측으로부터 지원받은 정황을 포착, 수사에 드러갔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 검사장이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과 다녀온 해외 가족 동반여행 경비를 넥슨 측에서 지불한 단서를 확보했다.

검찰은 넥슨의 회삿돈이 여행사에 지급됐으며, 해당 금액이 진 검사장과 김 회장의 여행 경비였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진 검사장은 넥슨 측에서 여행사에 지불한 경비 일부를 사후에 보전해 준 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넥슨 측이 지원한 여행 경비를 뇌물로 규정할 수 있는지를 두고 법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검사장은 2006년 11월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넥슨 측에서 무상 취득한 혐의 등으로 17일 구속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