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캠퍼스 개관… 서울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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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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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DMC 에스플렉스센터 내 자리… 빅데이터 4500여종 활용 가능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빅데이터 통계자료가 필요한 학생, 사업자, 전문가 등 누구나가 원하는 분야의 자료를 자유롭게 활용, 분석,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상암DMC 에스플렉스센터 3D영화관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빅데이터캠퍼스를 활용해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하는 '2016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기병 서울시 통계데이터담당관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들과 자치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시가 그동안 빅데이터 분석을 정책에 반영했던 사례들과 공공·민간·산업계의 빅데이터 기술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날 에스플렉스 개관과 함께 문을 연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 누구나 4500여종의 빅데이터를 자료를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캠퍼스에는 일반분석실 3개(64석), 세미나실 1개(32석), 회의실, 휴게실, 분석지원실 등이 갖춰졌다. 당사자가 직접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분석 전문인력 2명이 상주한다.

캠퍼스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보면 개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자료가 대다수다. 신용카드 이용현황, 대중교통 이용통계 등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해온 빅데이터 41종부터 지리정보 데이터 473종,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4000여종 등이 있다.

시는 대규모 데이터를 집약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정보누출의 불안 없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안을 철저히 했다. 아울러 다양한 빅데이터와 분석 프로그램 장비를 갖추기 위해 유용한 자원을 보유한 대학 및 민간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빅데이터캠퍼스는 앞으로 시민들이 혁신적인 정보를 얻고 나아가 도시문제 해결방안까지 찾기 위한 21세기형 협치모델"이라며 "시가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혁신사례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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