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동 2위’ 로사리오, 한화 이글스 최하위 탈출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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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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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가 8일 21호 홈런을 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92일 만에 최하위를 벗어났다. 윌린 로사리오(27)는 홈런 2방으로 한화의 탈꼴찌를 이끌었다.

한화는 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3연승이자 삼성전 5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같은날 패한 kt 위즈에 한 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9위로 올라섰다. 8위 삼성에는 승차 없이 다가섰다.

이날 한화는 홈런 3방으로 모든 점수를 얻었다. 로사리오는 2회 투런 홈런, 4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 로사리오는 개인 통산 3번째이자, 시즌 33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당겨 치고 밀어 쳐서 2개의 홈런을 만들어냈다.

로사리오는 21호 홈런을 기록하며 김재환(두산) 히메네스(LG)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같은날 넥센전에서 25호 홈런을 때린 에릭 테임즈와는 4개 차.

한국 야구와 문화를 배우려는 자세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로사리오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경력에 걸맞는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이날 경기의 마침표는 송광민이 찍었다. 송광민은 3-3으로 맞선 7회 1사 1,2루에서 안지만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3 홈런을 만들어 낸 송광민은 한화의 불꽃 타선을 완성했다.

한편, SK는 같은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헥터 고메즈의 홈런에 힘입어 20경기 연속 팀 홈런을 기록했다. 2004년 KIA 타이거즈가 세운 최다 연속 팀 홈런 타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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