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흥 AB자산운용 상무 "변동성 장세, 국채·고수익 채권에 분산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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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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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흥 AB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하반기 채권시장의 기회

[유재흥 AB자산운용 상무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AB자산운용은 6일 국채와 고수익 채권에 분산투자하면 연 7~8%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상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 간 통화정책이 과거와 달리 차별화되서 움직이고 있다"며 "각국 정책 차이가 나고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상무는 변동성 장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투자 관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책에 따라 국채 시장도 차별화되서 움직이기 때문에 글로벌 분산 전략이나 멀티 섹터를 취해야 한다"며 "국채를 대체해주고 보완해줄 수 있는 고수익 채권을 동시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투자 일정부분을 고수익 채권에 할애하면 주식시장 변동성은 피하고 채권의 시간적 보상 등 상승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산된 포트폴리오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채권투자만으로도 충분히 연 7~8% 대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브라질, 인도네시아, 터키 등 이머징 마켓의 채권투자도 눈여겨볼만하다고 덧붙였다.

AB그룹은 기관 개인 투자자에게 다양한 자산 운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다. 운용자산규모는 총 547조원인데 이 중 채권을 302조원 운용하는 채권전문운용사다. 현재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약 21개국에 진출한 상태며 직원 수는 3000명 이상이다. 유 상무는 동원BNP투신운용·플랭크린테플턴투신운용 채권운용팀에서 일한 후 KDB산은자산운용 해외투자팀 팀장, 신한금융투자 FICC운용팀장을 역임한 채권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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