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시장 측근이라 접근, 신고가 시장 살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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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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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어떤 형태로든 시장 측근이라 접근하는 자가 있으면 신고를 하는 게 시장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공직자 600여명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내 측근이니 내 친척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비서실로 신고하라”면서 이 같이 독려했다.

특히 이 시장은 “접촉하고도 보고 안 하면 문책할 것”이라고 강한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는 최근 도마위에 오른 국회 보좌관 친인척 채용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시장 이름을 팔아 이권에 개입하거나 호가호위하려는 시도를 사전에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진짜 측근이나 진짜 친척은 그런 짓 안 한다”면서 “이익을 취하려고 그런 짓 하는 사람은 시장을 죽이는 사람이니 신고하는 게 시장 살리는 일”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 입법예고와 관련해선 “성남시 등 6개 불교부 단체가 90%의 도세 조정특례금을 받는다고 정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50%는 경기도에 내고 있고 45%만 쓰고 있는데 앞으로 25%만 쓰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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