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윤균상,첫 등장부터 '갖고 싶은 남자' 시청자들에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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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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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닥터스' 동영상 [사진 출처: SBS '닥터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SBS '닥터스'(하명희 극본, 오충환 연출) 윤균상이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갖고 싶은 남자'(이하 '갖고남')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갖고남' 윤균상은 단순하고, 까칠하지만 실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 정윤도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주 방송된 '닥터스' 3회에서부터 첫 등장한 배우 윤균상은 '닥터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으며 극에 활력은 물론 강렬한 인상을 남겨 등장과 동시에 분당 최고 시청률이 21%까지 치솟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윤도는 금수저로 대기업 장남이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사의 길을 택한 자유분방한 사람으로 의심이 많지만 한 번 믿은 것은 끝까지 믿는 경향이 있는 인물로 선택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스타일의 캐릭터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어머니의 부재로 인한 상처가 있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더욱 모범적인 길만 걸어온 인물로 신경외과 의사가 자신의 천직이라 생각하는 책임감 있고 승부욕 강한 의사다.

기사식당 화장실에서 몰래 정윤도에게 고백을 준비하는 진서우(이성경 분)와 그런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정윤도는 진서우가 오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국밥을 다 먹었다.

이에 진서우는 “좀 기다려 주지 혼자 먹냐?”고 서운함을 표시했지만 정윤도는 “이제 여자짓까지 하냐? 나중에 애인 생김 그렇게 해 달라 그래”라며 진서우에게 까칠하고 무심한 모습을 선보이며 정윤도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4회에선 병원에 새로 온 유혜정(박신혜 분)과 처음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직인 정윤도도 모르게 응급환자를 수술한 유혜정이 당직자로서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정윤도 입장에서는 못마땅했던 것.

정윤도는 최강수(김민석 분)에게 자신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유혜정을 병원에서 기다리게 할 것을 지시했지만, 기다리는 것이 딱 질색인 유혜정은 병원 앞 카페에서 기다린다는 메모를 남긴 채 병원을 나왔다.

원칙을 중요시하는 정윤도는 유혜정에게 “기다리란 이야기 못 들었어요? 들었는데도 갔어요? 뭐, 엿 먹어라 이런 겁니까?”라며 불편함을 드러냈고 이에 유혜정은 죄송한 마음을 전했지만 정윤도는 더욱 까칠함을 드러내며 둘 사이는 살얼음 판을 걷는 것처럼 아슬아슬해 시청자들을 긴장케 했다.

'닥터스'는 막다른 골목의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나가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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