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주고 우완 투수 장지훈 1차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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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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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신인 1차지명으로 우완 정통파 투수를 얻었다. 

삼성은 27일 "2017년 신인 1차지명 선수로 경주고 3학년 투수 장지훈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키 190, 몸무게 8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장지훈은 우완정통파 투수로 2015년에 13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59이닝 동안 탈삼진 60개에 평균자책점 2.59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5경기에서 1 3패의 성적을 올렸는데, 18이닝 동안 탈삼진 12개에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중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이며 평균 구속은 140~145km 수준. 최고 130km의 슬라이더와 110km대의 커브도 구사한다.
 
여전히 성장중인 투수이며 상하체 밸런스와 유연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러운 투구폼을 보유했고, 공끝에 힘이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내야수 출신으로 수비력과 센스, 견제 능력도 우수하며 경기 경험도 많아 마운드에서 여유를 잃지 않는 스타일이다.

장지훈은 투구폼에 특이한 버릇이 없어 빠른 기량 발전이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3년 이내에 선발 혹은 필승조 중간투수를 맡아줄 것으로 삼성 라이온즈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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