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KBO 올스타전 3차 중간집계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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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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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 나섰던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나성범(27·NC 다이노스)이 또 한 번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27일 발표된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 외야수 부문의 나성범이 총 유효투표수 1,427,009표 중 859,225표를 획득해 1차, 2차에 이어 3주 연속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투표 마감은 1일 오후 6시다.

나성범은 투표 종료까지 선두를 유지할 경우 지난 2014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로 올스타 최고 인기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같은 부문의 한화 이용규는 나성범에게 불과 11,371표 차로 뒤진 채 최다 득표 전체 2위에 올라있다. 이용규가 역전에 성공할 경우 생애 첫 최다 득표 올스타 베스트 선정이 된다.

이번 3차 집계에서는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 3루수 부문에서 선두가 뒤바뀌는 이변이 일어났다. 팬 투표 시작 이후 득표 경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이 부문에서는 478,638표를 획득한 두산 허경민이 2주 연속 1위를 달렸던 SK 최정(470,863표)을 7,775표의 근소한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거의 모든 포지션이 20만 표 이상의 표차를 나타내며 ‘베스트 12’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지만, 드림 올스타는 3루수뿐만 아니라 외야수 부문에서도 두산 박건우(497,147표)가 남은 한자리를 놓고 롯데 김문호(512,263표)를 15,116표 차로 맹추격 중이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결과를 70:30의 비율로 합산, 점수로 환산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박빙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부문에서는 선수단 투표 결과가 무시 못할 변수로 떠올랐다.

선수단 투표는 지난 6월 15일 각 구장에서 실시되었으며, 오는 7월 4일 팬 투표와 함께 선수단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 두산 니퍼트(804,679표)와 유격수 부문 두산 김재호(773,380표),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한화 송창식(755,302표)은 2위와 50만 표 이상 격차를 벌려, 생애 첫 베스트 출전이 유력해졌다.

구단 별 1위는 허경민의 역전으로 두산이 8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과 NC, 넥센이 각각 3명, 롯데, KIA가 각각 1명씩이며 SK와 LG, kt 3개 구단이 1위 선수 배출에 실패했다.

KBO는 오는 7월 4일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2’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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