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국가대표 은퇴 선언…리우올림픽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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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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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연합뉴스(EP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스웨덴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출전 중인 이브라히모비치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가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다”라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국가대표로 나서 115경기에 출전해 62골을 기록한 부동의 스트라이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도 3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예상됐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국가대표 은퇴 선언으로 그 가능성이 사라졌다.

유로 2016 E조에서 1무1패(승점 1)로 3위에 머물며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1승1패(승점 3)를 기록 중인 벨기에와의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벨기에전이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 2016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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