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수사팀, '롯데 비자금' 사건으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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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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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수사를 맡은 검사 3명이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으로 배치된다. 배치 시점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 직후인 24일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습기 살균제 특별수사팀을 꾸릴 당시 검찰이 정예 멤버를 투입했다는 점에서 검찰이 롯데 수사에 전력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여기에 이들이 범죄 혐의 입증에 탁월한 성과를 내면서 상당한 수사력을 보여줬다는 내부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롯데그룹 비리 수사에 참여하는 검사는 20명을 넘어서게 됐다. 필요에 따라 검사를 추가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16~17일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와 이봉철 정책본부 지원담당 부사장을 소환조사했다.

채 대표는 정책본부 지원실장으로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재산 관리를 담당한 인물이다. 이봉철 부사장은 채 대표의 뒤를 이어 정책본부 지원실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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