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MS‧IBM, 국내 스타트업 멘토돼 해외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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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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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암참, ‘주한 글로벌 리딩기업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페이스북, MS, IBM 등 글로벌 기업 19개사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 14개사를 멘토링을 통해 직접 돕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주한 글로벌 리딩기업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Global Leading Companies Mentoring Startups)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은 유관 분야별로 지정된 전담 멘토기업의 지원을 받아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기술개발과 해외 네트워크 발굴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국내 스타트업 3개사의 기업설명회(IR)와 멘토-멘티기업 결연식 및 간담회, 매칭 기업간 네트워킹을 위한 만남의 장 등이 진행됐다. IR을 한 스타트업 3개사는 베이글랩스(항공물류 패키징), 엘메카(인공지능 석션기), 브릴리언츠(스마트 멀티카드)다.

또한 국내 14개 스타트업은 글로벌 리딩기업과 멘토링 결연증서를 체결‧교환했고, 글로벌 멘토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모델을 확대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암참 존 슐트 대표는 “암참 회원사와 국내 스타트업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갖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암참의 글로벌 리딩기업과 국내 스타트업간의 상생 협력을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리딩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단순한 멘토링 지원을 넘어 상호 비즈니스 성장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존 슐트 암참 대표, 에릭 존 암참 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 겸 보잉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제프리 존스 암참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멘토링 참여기업 33개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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