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지원 특례보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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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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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5억원 출연, 광주신보 최대 8100만원까지 보증

광주시는 7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의회, 광주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신한은행과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지원 특례보증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가 일반택시 장기 무사고 운수종사자의 개인택시면허 양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함께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지원 특례보증에 나섰다.

광주시는 7일 오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의회, 광주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신한은행과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지원 특례보증제’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반택시 회사에서 20년 이상 무사고로 종사해도 개인택시 면허를 받지 못하는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개인택시 면허 양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지역 택시는 법인 76개 업체 3409대, 개인 4802대 총 8209대로 1268대가 과잉 공급돼 지난 2013년 10대의 개인택시 신규면허가 발급된 이후 면허 발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날 체결한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지원 특례보증제’는 광주시가 지역 신용보증 전문기관인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직접 출연하게 되는 시비 5억원을 재원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이 금액의 10배인 50억원에 도달할 때까지 일반택시 20년 이상 무사고 운수종사자에게 최대 8100만원 한도로 특례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참여 은행인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이 보증서를 기초로 2년 거치 8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최대 9000만원의 개인택시 양수 자금을 융자해 주며, 대출이자 중 연 1.5%를 시에서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장현 시장은 "장기간 성실하게 시민의 발이 돼 준 택시운수 종사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일에 함께 해준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택시운수 종사자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이번 특례보증제도 도입으로 20년 이상 무사고 운수종사자들의 오랜 염원인 개인택시면허 양수가 일부 실현되고 대출이자 지원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인택시 면허대기자들은 협약식에 앞서 윤시장을 예방하고 융자지원특례보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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