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오르락내리락 후 강보합 마감, 美 금리인상 가능성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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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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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창업판 지수는 약보합 마감

[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증시가 소폭 조정장 끝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선전 증시는 막판에 힘이 부족해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포인트(0.07%) 상승한 2936.04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인 후 하락세를 탄 상하이 증시는 오후장 들어 전거래일 수준을 회복하고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장 막판 힘을 발휘해 간신히 강보합 마감에 성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24포인트(0.15%)하락한 10347.84로 장을 마쳤다.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7포인트(0.12%)하락한 2196.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거래일 대비 소폭 줄었다. 7일 상하이·선전 두 거래소 거래량은 각각 1636억 위안, 3454억 위안으로 총 5090억 위안을 기록했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종목인 차신주(次新股), 전기차 충전소 테마주, 스마트 그리드, 위성항법 관련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뛰며 강보합세를 이끌었다. 반대로 황금, 바코드, 인터넷 복권, 축구 관련 테마주는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3만8000명으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줄어든 것은 호재가 됐다. 3만8000명은 시장 전망치인 16만명을 크게 밑도는 저조한 성적이다. 해당 지표 발표 후 미 달러 가치도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이 미국 금리인상 시기를 6~7월 아닌 9월로 다시 예상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고액 양도성예금증서(CD)의 개인투자자 투자 최저한도를 기존의 30만 위안에서 20만 위안으로 낮췄다는 소식도 나왔다. 투자 활성화와 상업은행 건전성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7일에도 금융과 소비품 관련 종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A주 편입 여부는 중국 시간으로 오는 15일에 결정되며 시장은 편입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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