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첨단 분석과학 육성전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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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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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첨단 분석과학을 기반으로한 연구장비 개발 및 분석과학 진흥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전략과 방향성을 모색하는 ‘첨단 분석과학 육성전략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연구장비 개발을 포함해 첨단 분석과학 기술, 산업, 인력양성, 육성방안 등을 포괄하는 ‘첨단 분석과학 육성전략 포럼’을 31일 14시에 서울 양재동 엘타워 엘하우스 8층에서 개최한다.

‘첨단 분석과학 육성전략 포럼’은 ‘분석과학 진흥’이라는 정책 아젠다에 맞춰, 분석기술에 대한 기초연구 진흥과 연구장비 및 시험, 분석서비스 산업의 육성을 중심으로 한, 분석과학의 발전방안 의견수렴과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연구장비산업의 현황 및 육성방안(박재민 건국대 교수)’, ‘분석과학 진흥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준희 코셈 대표이사)’, ‘첨단 분석과학 육성전략(유경만 과학기술전략연구소 대표)’ 등 3개 주제발표를 통해 첨단 분석과학 육성을 위한 현안을 살펴보고 육성방안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국내 연구장비 개발업체를 중심으로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을 갖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분석기술, 장비의 연구개발과 함께 분석장비 및 분석서비스 산업의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분석기술과 분석장비에 대한 기초, 원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출연연 등이 보유한 분석기술 및 연구성과가 자연스럽게 사업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주제 발표에 나선 박재민 건국대 교수는 ‘연구장비산업의 현황 및 육성방안’에서 세계 연구장비 시장은 2012년 235억5000만 달러로,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 일본, 독일 등 상위 3개국의 기업들이 약 8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연구장비 기술경쟁력 강화, 연구장비 사업화 및 보급 확산을 통하여, 연구장비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산 전자현미경 전문기업인 코셈 이준희 대표이사는 ‘분석과학 진흥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서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기술개발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자본이 결합된 코셈의 창업과정을 예로 들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술개발에 공적자금 성격의 창업지원을 통해 연구장비 기업 생태계 조성이 하나의 활성화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유경만 과학기술전략연구소 대표는 ‘첨단 분석과학 육성전략’을 통해 분석과학은 분석기술과 분석장비를 모두 포괄하는 것이라고 개념을 정의하고, 분석과학산업은 BT, NT, ET 등 모든 과학영역에 있어 분석용품산업, 분석장비산업, 분석서비스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게 된다며, 국가기반산업으로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첨단 분석과학 육성전략 포럼’을 주관한 이광식 원장은 “국가연구시설장비 총괄관리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이 더욱 막중해 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내 연구장비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려는 기초지원연에게 있어 이번 포럼은 산, 학, 연, 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며, 향후 발전전략을 구체화시키는 변곡점이자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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