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라이벌전서 증명한 다승 1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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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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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또 한 번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 왜 그가 다승 1위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두산은 5연승을 달렸고, LG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8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투구수는 110개. 헨리 소사와의 팽팽한 투수전을 승리했다.

다승 1위 니퍼트는 7승의 신재영(넥센) 6승으로 공동 3위인 팀 동료 보우덴, 유희관, 장원준에 앞서 있다.

지난 22일 롯데전서 3⅔이닝 7실점(7자책점)으로 혼쭐이 났던 니퍼트는 바로 부진에서 탈출했다. 잠실 라이벌 LG를 상대로 자신의 투구를 펼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두산 수비들은 니퍼트의 뒤를 든든히 지켰다. 1-0으로 앞선 8회 대타 김용의의 안타와 손주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두산 수비는 빛났다. 1루수 오재일은 임훈의 1루 쪽 타구를 빠른 선택으로 3루에 던져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여기서 흐름은 넘어갔다. 니퍼트는 정성훈을 병살타로 요리했다.

니퍼트가 내려가자 LG는 9회 히메네스의 14호 홈런과 채은성의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쫓아갔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니퍼트는 8회까지 만원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를 지키며 왜 에이스가 필요한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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