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타점 적시타로 3연패 탈출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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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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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중요한 승부처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3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박병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7-5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25일 하루 휴식을 취했던 박병호는 적시타를 추가하며 타율 0.224(134타수 30안타) 9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결정적인 1타점 적시타는 팀이 6-5로 앞선 7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사이드암 투수 피터 모일란을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 싱커를 밀어 쳐 2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권 타율 0.071(28타수 2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부진 탈출을 알리는 적시타를 쳐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섰다. 선발투수 딜런 지의 시속 143㎞ 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머물렀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몸 쪽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5회 무사 1루에서 박병호는 바뀐 투수 스콧 알렉산더를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 싱커를 노려 쳤지만, 3루수 앞으로 향하는 병살타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박병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귀중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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