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맨쇼' 토니안 "신화 앤디와 H.O.T 오디션…배터리 덕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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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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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토니안, 김재덕이 소속사 가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토니안과 김재덕은 25일, 개그맨 윤형빈과 양세형이 진행하는 SBS 러브FM ‘투맨쇼’에 소속 가수 어썸베이비와 함께 출연했다. 한때 라이벌이었던 H.O.T 토니안과 젝스키스 김재덕은 군대 선후임을 거쳐 돈독한 친구로 거듭났다. 현재는 한 소속사의 사장과 이사이기도 하다.

토니안은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 재결합 무대를 선보인 젝스키스에 대해 “질투는 안 난다. 나 역시 젝스키스의 컴백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H.O.T 재결합 관련 질문에는 “나도 궁금하다”며 “계속 노력하고 있다. 20주년이기도 하니 다들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는데 워낙 회사들도 다르고 일하는 활동 영역도 다르다 보니 맞추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다들 노력은 하고 있다”고 했다.

H.O.T 멤버가 된 비하인드도 밝혔다. “신화 앤디 씨와 같이 오디션을 봤었다. 당시 휴대용 CD플레이어를 가지고 공원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노래가 끊겼다. 20~30분을 후다닥 뛰어가서 배터리를 사와 다시 배터리를 넣고 오디션을 마무리했다. 나중에 대표님이 ‘잘하는 것은 특별히 모르겠는데 열심히는 하겠더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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