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설치사업 외주 전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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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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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경영난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 중인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설치 사업을 외주로 전환한다.

23일 현대중공업 측에 따르면,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해양플랜트 설치 사업을 직접 하지 않기로 했고 필요시 외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외부 업체에게 맡기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설치 사업은 그동안 사업이라기보다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개념이었다”면서 “노후 장비 교체 시기와 맞물려 외부 업체에 주기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사업부에 있는 설치사업부 인력을 제작사업부 등으로 이동시키고 관련 장비를 매각한다. 설치사업부 인력은 120여명 정도로 해양플랜트 사업의 규모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니다.

설치사업부는 대형 해양플랜트를 해상에서 운송한 뒤 해당 플랜트 목적에 맞게 설치 등을 담당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또 EPC(엔지니어링·구매·건설) 성격의 프로젝트마다 핵심 지원 업무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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