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욱 CP "'히든싱어' 시즌 5, 올해 방송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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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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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욱CP [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JTBC 조승욱 CP가 ‘히든싱어’ 시즌5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승욱 CP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히든싱어’ 시즌5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조승욱CP는 먼저 JTBC에서 인기를 끌었던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음악 예능들이 많이 생겨서 방송이 7일 동안 음악 예능이 있는 느낌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시청자분들이 음악을 소재로 하는 예능, 흥과 노래를 좋아하는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의 음악 예능이 많이 생기면서 다 잘되진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기본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걸 보면 시청자 분들의 음악예능 수요는 아직까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식겠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최근 tvN의 ‘노래의 탄생’이라는 예능이 흥미롭고 재밌더라. 그렇게 계속 진화하는 음악 예능을 보는 게 흥미롭더라. JTBC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음악 예능을 해보려고 기획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또 ‘히든싱어’에 대해서 조CP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즌5를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 따져보니 49명의 가수를 했다. 아시겠지만 다른 음악 예능에 비해 온 국민이 알 만한 가수라는 한계가 있다. 새로운 캐스팅을 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다”며 “올해는 찾아뵙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4는 다행히 라인업 짜서 캐스팅 할 수 있었지만 시즌4를 한 번 돌이켜보면 적잖은 성과가 있었다. 8~90년대의 음악을 돌아봤던 것 같다. 김정민, 코요태 신지, 변진섭 등과 임재범 씨와 30주년을 뜻깊게 보내볼 수 있어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시즌5를 한다면 1~4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텐데 그런 면에서는 좀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용필, 양희은, 전인권, 이승철 선배 가수님들과 90년대부터 활동했던 이소라, 서태지, 김동률, 박효신과 그 이후 싸이, 비, 빅뱅 태양 등 요즘 가수까지 3~4분만 섭외가 될 수 있으면 시즌5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12월 파일럿으로 시작해 시즌 1부터 4까지 방송됐다.

한편 조승욱 CP는 ‘히든싱어’ 1~4 시즌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힙합의 민족’을 맡고 있다. 또 조CP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솔로워즈’의 담당CP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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