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임기만료 2주 앞 … 이사회 일정도 못잡은 여신금융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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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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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아주경제 전운 기자 =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사진)의 임기 만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움직임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 협회장 공석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5만원 이하 무서명거래 지연,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확산과 가맹점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업계 공동 대응방안 마련 등 현안이 산재한 상황에서 협회장 공석은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 개최 일정도 아직 논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3일 현 김근수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협회장 선출을 위해서는 이사회를 개최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회추위는 후보 공모 후 심사를 통해 단독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총회를 거쳐 재적 정회원의 과반수 출석에, 출석 정회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하지만 현 협회장 임기 만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차기 협회장 선출의 첫 단추인 이사회 개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이어 협회장 공석 사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당시 김근수 회장 취임 전까지 약 두 달간 협회장 자리는 비어있었다.

차기 협회장 선출 일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여신금융협회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아직까지 물리적으로 차기 협회장을 선출할 시간은 남아있어, 공석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장 선출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지만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많다. 민간출신으로는 이재우 전 신한카드 사장, 이강태 전 BC카드 사장,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공직 출신으로는 이기연 여신협회 부회장 등이 지목되고 있다.

최근 관피아 척결 논란이 일면서 다른 금융업계 협회장들이 민간 출신으로 구성, 차기 여신협회장 자리도 민간 출신이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민간 출신 인물로 협회장을 선출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가 카드사, 캐피탈, 리스 등 각각 이해관계가 다른 업종들로 구성된 이해단체라는 특성상 이를 아우를 수 있는 회장이 선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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