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최희섭 은퇴식날 극적인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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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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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의 중심 역할을 했던 서재응(39)과 최희섭(37)의 은퇴식 날 후배들이 힘을 냈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KIA는 17승17패로 5할 승률에 도달했고, 4연패에 빠진 한화는 9승26패가 됐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1세대이자 2009년 KIA의 10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던 서재응과 최희섭의 은퇴식 날, KIA 타자들은 최희섭, 투수들은 서재응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이를 기념했다.

KIA 선발 최영필이 2.1이닝 1실점(1자책점), 한화 선발 심수창이 2이닝 4실점(4자책점)을 한 가운데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1회 김주찬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KIA는 2회 상대 수비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고 3점을 집중시키며 3점을 도망갔다. 한화는 6회 하주석과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5-6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 위기에서 정우람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KIA는 김호령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갔다. 한화는 7회 다시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나지완은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정우람을 상대로 시즌 6호 홈런을 쳐냈다.

2점 뒤진 상황에서 한화는 9회 무사 1, 3루 기회에서 한 점을 뽑는 데 그쳤지만 끈질김을 보여줬다. 양성우가 3타수 3안타, 하주석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하위타선에서 가능성을 보인 것이 큰 소득이다.

하지만 KIA는 서재응, 최희섭의 은퇴식 날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이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광수는 3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두 팀은 총력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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