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칸 레드카펫 멋지게 밟고 올 것"…'부산행' 13일 칸 영화제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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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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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영화 '부산행' 감사 인사 영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7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부산행'이 13일 밤 11시 45분(현지시각) 칸 국제 영화제 뤼미에르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베일을 벗는다. 상영 전 레드카펫에는 공유, 정유미, 김수안과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7월 개봉을 확정 지은 '부산행'의 주연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이 칸 국제 영화제 초청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행'으로 처음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 배우 공유는 "굉장히 설레고 뿌듯하다, 레드카펫 멋지게 밟고 오겠다", 배우 정유미는 "마동석 씨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짧은 기간이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다녀오겠다", 배우 김수안은 "떨리지만 유미 언니, 감독님, 공유 아빠와 잘 다녀오겠다"며 칸 국제 영화제 초청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배우 마동석은 "전작들과는 다르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따뜻한 남편 상화역을 맡았다. 올여름에 개봉하는 '부산행'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한다"고 했다.

영화는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7월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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