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쇼크' 팀 툭 애플 CEO, 中 고위층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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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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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CEO[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13년 만의 사상 최악의 실적으로 ‘성장 신화’의 붕괴 위기에 몰린 애플의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중국 정부 고위 관료들과 면담한다. 

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한다. 

쿡은 5년 전 애플 CEO를 맡은 뒤 여러 차례 중국을 찾았지만, 이번 방문은 애플이 가장 중요한 외국 시장인 중국에서 고전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

애플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최근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애를 먹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폰 상표 분쟁에서 지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출시도 연기되는 등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지난주 13년 만에 분기 매출이 하락했다고 발표했을 때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칼 아이칸은 지난주 미국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기 침체와 애플의 사업 수행을 어렵게 하는 중국 정부의 태도를 언급하며 애플 지분을 모두 팔았다고 말했다.

쿡은 중국 방문 기간에 고위 관료와 중앙선전부를 포함한 공산당 지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쿡 CEO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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