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박지원, 새로운 정치스타일과 거리 있어…4선 김재경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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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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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4선·서울 동작을)은 2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대해 "새로운 스타일의 정치와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4선·서울 동작을)은 2일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대해 “새로운 스타일의 정치와는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치적으로 말씀 나누기 좋은 상대”라면서도 “(박 의원이) 오랜 정치 경험과 탁월한 능력이 있지만,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임하는 각오로 “국민이 (4ㆍ13 총선에서) 새누리당에게 변화하라고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며 “(원내대표로서)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정·청 관계 변화를 약속하면서 “그동안 (당·정·청의 소통관계가) 일방향적 아니었냐는 지적이 있었다”며 “쌍방향 소통을 만들고 당이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계파 간의 싸움이 경선에서 심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그래서 후보단일화, 후보 합의추대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출마 선언을 미뤘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당초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던 김재경 의원이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나선 것과 관련 "이런(계파 싸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맥락에서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며 "같은 4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제안을 수락하고 정책위의장을 맡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의 장점으로 "예결위원장을 맡았다는 것은 전반적인 정책에 대해서 골고루 볼 수 있다는 의미"라며 "정무적 감각이 있는 4선 의원을 모셔서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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