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화 약세에 사흘째 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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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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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달러화가 기대 이하의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로 약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0센트(1.5%) 오른 배럴당 46.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91센트(1.93%) 상승한 배럴당 48.0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 2월 26달러 선에서 지금까지 75%가량 올랐다. 4월 들어서만 20%가량 상승했다. 

달러화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추가 완화책을 내놓지 않은 데다,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타나며 달러는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기준 0.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이너스 0.9%를 기록했던 2014년 1분기 이후 최저치이자,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도는 것이다.

달러화 약세로 금값도 상승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16달러(1.28%) 높아진 온스당 1,266.4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7주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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