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유학생들 ‘국제문화 엑스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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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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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서트, 패션쇼, 음식시식, 댄스타임 등 문화교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외국인 유학생 스스로 만드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 ‘국제문화 엑스포’가 열린다.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기한)는 경상대 외국인 유학생회(회장 베누, 수의학과 대학원생, 인디아)가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회(ISA) 국제문화 엑스포’를 23일 오후 2시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문화 엑스포는 각국의 문화ㆍ음식ㆍ전통에 관한 콘텐츠를 한국인과 외국인 학생들, 기타 외국인들에게 알림으로써 외국인과 한국인 간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행사이다.

이 행사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는 ‘경상대학교 동남권글로벌네트워킹센터’의 지원으로 열리는데, 이 사업 참여대학인 경남대, 경남과학기술대, 창원대 외국인 유학생(어학연수생)도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GNU Buddy, 국제교류 담당자, 진주시청 세계인의 날 관계자, 진주경찰서 외사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 콘서트, 패션쇼, 펀 게임(Fun Game), 다국적 음식 시식회 및 교류의 시간, 댄스타임, 폐회식의 순으로 4시간 동안 계속된다. 전통 옷 입어보기, 메헨디(mehendi) 만들기, 캐릭터 그리기 등 부대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콘서트에는 네팔,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인도네시아, 인디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학생들이 참가하고, 음식 시식회에는 인디아,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이란, 중국, 방글라데시, 오만 학생들이 참가한다. 패션쇼에는 파키스탄, 네팔,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몽골, 콩고, 가봉, 필리핀, 인디아 학생들이 참가한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과 성공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1대 1 멘토링 제도인 GNU Buddy(유학생 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유적지 및 산업시설 탐방, 설날ㆍ추석 행사 등을 마련해 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회 스스로 국제문화 엑스포를 개최하는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편 경상대는 2013년 3월부터 현재까지 교육부와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우수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경상대는 유학생 불법체류율이 1% 미만일 정도로 유학생 만족도가 높은 대학으로서 유학비자 발급 심사 간소화, 정부 초청 외국인 유학생 선발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경상대는 2014년 10월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킹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협력대학인 경남대, 경남과기대, 울산대, 창원대와 함께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체제를 갖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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