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술경영전문인력 육성 대학 경상대·전북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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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8-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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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9개에서 2개 추가 총11개 대학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기술기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 사업(융합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기존 9개 대학에서 2개의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제조업 전반에 이식시키기 위한 석·박사 전문가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서강대, 호서대 등 수도권 중심의 7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2개 일반대학원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대학은 지역 산업계의 전문가 수요를 고려해 결정했다.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선정된 두 대학원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문제 해결 등 실무형 인력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기계·항공 분야의 스마트 제조 기술사업화 분야를, 전북대는 미래자동차, 지능형기계 분야 등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한다.

신입생 모집은 내년 석사 30명을 시작으로 4년간 총 13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MOT)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 성공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이 목표다. 1단계 사업 기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됐다.

올해부터 2단계로 추진되는 '융합기술사업화확산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2024년까지 11개 대학원에 총 250억을 지원, 4차 산업 시대에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융합기술 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종석 산업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은 "기업과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술 간 융복합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현장의 전문 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기술사업화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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