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 하이트, 새 옷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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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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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수입맥주와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했습니다. 앞으로도 맥주 품질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25일 원료 비중, 공법, 상표 등 전 부문에 걸쳐 제품 속성을 바꿔 더욱 진화된 '올 뉴 하이트(All new hite)'를 선보인다"고 말하며 하이트진로의 3세대 '하이트' 출시를 알렸다.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올 뉴 하이트는 페일라거에 최적화된 목넘김을 디자인해 2년 전의 이름만 제외하고 다 바꾼 2세대 '뉴 하이트'를 거쳐 더욱 변화된 모습으로 변모했다. 하이트진로의 80여년 노하우가 집약된 맥주로 BI를 제외한 전 부문에 걸쳐 새롭게 변화된다.

가장 큰 특징은 맥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목넘김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최적화된 알코올 4.3%에 맥아와 호프 등 원료 함량을 조절했다.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올 뉴 하이트의 핵심 키워드는 '친맥(친구와 마시는 맥주)'하기 좋은 맥주"라며 "마실 때 부담이 없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맥주 콘셉트를 갖고 오랫동안 개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만의 빙점 여과 공법을 업그레이드 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2℃ 정도로 유지하는 기술로 최상의 목넘김과 깔끔한 페일라거의 특징을 살렸다.

이강우 상무는 "2014년 2세대 뉴 하이트가 리뉴얼을 단행해 좋은 성과가 나왔지만, 점진적 변화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국내 대표 맥주업계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시점이 다소 짧더라도 신성장동력을 불어넣고, 하이트에도 새로움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인규 대표는 "3세대 맥주 올 뉴 하이트를 통해 2016년도에는 맥주시장에서 1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내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해 1위 탈환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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