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 한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해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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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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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밤바다[사진=여수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 밤바다가 한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해외에 판매된다.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글로컬(Glocal) 관광상품 육성사업' 공모에 '여수밤바다'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컬 관광 상품 육성사업은 서울과 제주로 몰리는 외국인관광객들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것과 함께 내 고장의 숨은 문화자원을 발굴해 관광상품화하겠다는 차원이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지방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토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취지다. 

문체부는 지난달 심의를 통해 '여수밤바다' 외 전국 4개 콘텐츠를 육성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여수밤바다' 등 지역 관광콘텐츠를 중국 등지의 유력 여행사를 통해 해외에 한국 대표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국제박람회 및 문화 관광대전에도 참여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지난달부터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K-Travel Bus, K-shuttle, 고토치 shuttle 상품을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여수밤바다 등 여수가 가진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려 외국 관광객 유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는 2012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국내외에 해양관광도시로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오동도와 향일암, 금오도 비렁길, 거문도 백도 등 천혜의 해양경관에다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 박람회장의 Big-O 쇼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바탕으로 지난해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도 낭만 가득한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주말마다 감미로운 버스커 공연이 펼쳐지고 해양공원의 낭만 포장마차, 명품 하이킹코스 등으로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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