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부터 주원까지…'엽기적인 그녀'의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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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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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왼쪽부터) 주원, 빅토리아, 차태현 (아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스틸컷[사진=아주경제DB, 영화 '엽기적인 그녀'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속편부터 리메이크까지. 곽재용 감독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새롭게 탄생한다. 평범남 견우(차태현 분)가 엽기적인 여자친구(전지현 분)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당시 주인공이었던 차태현과 전지현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새롭게 탄생할 ‘엽기적인 그녀’가 어떤 식으로 변주될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먼저, 사극으로 제작되는 TV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배우 주원이 남자주인공 견우 역으로 낙점된 상태. 사극판 견우는 원작과는 다른 인물로 자존감이 강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그려진다.

여주인공 ‘그녀’는 엉뚱하고 발랄한 왕실의 애물단지로 왕실의 허례허식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인물. ‘그녀’의 매력이 작품의 흥망을 결정하는 만큼 캐스팅에 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사극판 ‘엽기적인 그녀’ 측은 “여주인공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배우의 신선한 매력을 예고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어떨까? 조근식 감독은 “15년 만에 이뤄진 신구의 조화”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한국배우 차태현과 중국배우 빅토리아, 일본배우 후지이 미나 등 범 아시아적인 결합을 이룬다”는 것이다. ‘엽기적인 그녀’의 재탄생에 대해 영화 팬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워낙 팬층이 두꺼운 작품이며 ‘그녀’ 전지현에 대한 이미지가 강렬하기 때문이다.

영화 1편과 2편의 남주인공 견우 역을 연기한 차태현은 이같은 시선을 인정하며 “저 역시도 ‘엽기적인 그녀’를 다시 찍는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그만큼 기대가 크기도 하다. 관객분들이 ‘엽기적인 그녀1’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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