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금리인상 앞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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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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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8% 오른 6,175.4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50% 상승한 9,983.41로 마감했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463.00으로 0.22%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FTSE 100 지수와 DAX 30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미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 속에서 이렇다 할 변동 없이 옆걸음치는 흐름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0.1% 올랐다.

미국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짙은 관망세로 거래는 한산했다. Stoxx 유럽 6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거래량은 30일 이동평균의 20%에 미치지 못했다.

런던 소재 투자회사 세븐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저스틴 스튜어트는 블룸버그 통신에 "지금 시장의 초점은 과연 투자자들이 중앙은행들에 어느 정도의 신뢰를 줄 것인가에 있다"면서 "미국 연준이 가까운 시일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원자재주가 대체로 오른 반면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선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3.86% 올라 비교적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날 합병안 합의를 발표한 런던증권거래소(LSE)는 1.24% 내린 반면 도이체 뵈르제는 0.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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