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中·美 연이은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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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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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소주가 올해 두 번째 수출길에 올랐다.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한라산 올래’를 중국 상하이에 5만2000병, 칭다오에 2만6000병을 중국 내 유통회사인 상하이카르마 유한공사로 수출한 데 이어 2만4000병을 대진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미국 동부로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한라산소주는 지난 1월 한라산 오리지널 8000병, 한라산 올래 1만6000병을 국내 지방 주류업체 중 최초로 캐나다에 수출한 바 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청정제주의 화산암반수를 이용한 제주산 밭벼로 만든 고품질 증류원액이 첨가된 프리미엄 소주라는 점과 ‘메이드 인 제주’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현지인의 입맛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제품의 판매에 목적을 두기보다 제주의 깨끗함과 우리 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며 “한라산소주는 이 여세를 몰아 베트남, 몽골, 호주 등 수출 국가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한라산소주의 중국 수출은 최근 5년 동안 지속돼 두자리수 이상의 수출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모두 83만병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추세는 예전 교포사회를 중심으로 성장하던 한라산소주 판매 시장이 확대돼 중국 현지인들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이 세 번째를 맞는 미국 수출은 동부 필라델피아주의 식당, 술집, 대형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이며, 한라산소주의 제품 인지도 상승을 위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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