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가 '해어화'를 위해 준비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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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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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한효주가 정가에 도전한다.

배우 한효주가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제작 더 램프㈜/감독 박흥식) 제작발표회에서 정가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영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한효주는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에서도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선생 산월(장영남 분)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마지막 기생 소율을 연기한다.

한효주는 "당시 기생들이 불렀던 정가를 선보이기 위해 4개월 정도 연습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우리 노래가 있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했다. 이것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시는 선생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면서 정가 한소절을 들려줬다. 

한효주는 "소율이라는 기생을 연기하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며 "한국 무용도 공부했고 일본어 대사를 위해 일본어도 정말 많이 공부했다"

영화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작곡하고 싶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 분)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그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 분)과 연희(천우희 분),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1940년대의 권번 기생들과 대중가요의 모습을 스크린으로 불러냈다. 4월 1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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