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예비입찰에 10여곳 참여…국내 유통 대기업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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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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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랜드가 매각하는 킴스클럽 예비입찰에 10여곳이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외 사모펀드 등 10여곳이 킴스클럽 예비입찰제안서(LOI)를 제출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기존 자사 매장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킴스클럽은 영업권과 각 매장의 장기임대권을 매각 대상으로 발표했지만 업계에서는 킴스클럽 강남점이 입점한 뉴코아 강남점 건물과 토지 등을 임대 계약에 포함시켜야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백화점그룹과 GS리테일·홈플러스 등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당초 업계에서는 유통 대기업들과 국내외 사모펀드 16곳이 인수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통업체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킴스클럽 인수전은 사모펀드간의 경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 중인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37곳에 입점해 식료품과 공산품을 주로 판매하는 할인마트다.

이랜드그룹은 패션사업 내실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킴스클럽을 매각한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이랜드는 다음주께 인수 적격 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이달 말께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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