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오직 홀로그램으로만 90분…새 앨범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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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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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김재중은 없었지만, 그의 완벽한 홀로그램이 1만5000 팬들을 열광케 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과 10일,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김재중의 홀로그램 콘서트 <2016 Kim Jae Joong 2nd Album Hologram real live Concert in Japan>이 1만5천 일본 팬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입대 전 팬들을 위해 준비한 홀로그램 공연을 통해 그의 새 앨범 전 곡을 만난 일본 팬들은 감격과 환희로 가득 찼고, 세계 최초로 시도된 홀로그램 콘서트는 K팝의 또 다른 진일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총 90분 동안 펼쳐진 공연. 김재중의 홀로그램은 기존 콘서트와 같은 무대, 연출, 특효, 영상과 어우러져 완벽한 무대를 구현했고 팬들은 무대 위 실존하는 김재중과 호흡하듯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김재중은 홀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고, 오늘 밤 공개될 정규 2집 <NO.X(녹스)>의 신곡들을 선보이며 입대한 그를 그리워하는 일본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첫 번째 무대는 김재중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인 ‘Just another girl(저스트 어나더 걸)’. 김재중의 홀로그램이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라는 한편 1년여 만에 만난 그의 모습에 뜨거운 갈채를 쏟아냈다. 이어 얼마 전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공개한 정규 2집의 수록곡 ‘그거 알아?’를 비롯하여 팬들을 위해 쓴 곡인 ‘다시 만나지만 다시 만나겠지만’, 타이틀 곡인 ‘Love you more(러브 유 모어)’ 등 총 17곡을 완벽한 사운드로 선보였다. 준비한 팬서비스 또한 정성 가득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김재중의 토크 타임과 안부 인사가 이어졌으며 공연 전에는 무료 전시회를 개최하여 김재중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행복한 선물을 안겼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연 담당자는 "2년여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 군입대 전에 촬영해둔 콘텐츠는 1년여의 후반 작업과 거듭된 시사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홀로그램 콘서트를 통해 신곡을 먼저 선보이는 만큼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최초 시도에도 불구하고 공연의 완성도나 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이 군입대 후 스타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선사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런칭되자 일본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공연을 관람한 미코(28)씨는 “사실 홀로그램 콘서트가 생소했지만, 김재중의 신곡을 먼저 듣고 싶은 마음에 예매했는데 공연을 보고 크게 놀랐다. 오랜만에 만난 그의 모습에 눈물이 절로 나왔다. 노래 한 곡 한 곡, 멘트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우리 곁에 다시 돌아온 것 같았고 이 공간에 우리와 분명 함께하고 있었다"고 답했고 마모루(23)씨는 “그동안의 공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 기대했던 그의 정규 2집 곡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큰 울림을 주었고 90분이라는 시간 동안 그와 같은 공간에서 숨 쉬는 것 같아 벅차올랐다"라며 공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홀로그램 공연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남긴 김재중의 정규 2집 <NO.X>는 오늘 밤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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